사료 이어…이젠 육류株 랠리?

입력 2022-04-22 17:39   수정 2022-04-23 01:0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사료 가격이 오르자 국제 돈육·생우 가격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기대까지 겹치면서 관련 업체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2일 코스닥 상장사인 윙입푸드는 상한가인 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는 소시지 베이컨을 비롯한 육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양돈·육가공 사업을 하는 선진은 8.12% 오른 1만4650원에 장을 마쳤다. 양돈·사료 업체인 팜스토리도 5.18% 올랐다.

최근 국제 돈육·생우 가격이 급등한 게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5월물 돈육 선물은 파운드당 110.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115달러를 넘겨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돈육 선물 가격은 지난 2월 22일 110달러까지 치솟은 뒤 100달러 선으로 내려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다시 가격이 뛰었다. 4월물 생우 선물 가격은 2월 말 파운드당 140달러로 뛴 뒤 소폭 내렸지만, 최근 143달러까지 다시 올랐다.

리오프닝으로 인한 외식 증가 기대도 이들 업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소고기(안심) 가격은 100g당 1만945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뛰었다. 돼지고기(삼겹살) 가격도 100g당 2353원으로 5%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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