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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토스터디, 토즈 품고 독서실 업계 1위로

입력 2022-05-02 07:00   수정 2022-05-03 10:13

이 기사는 05월 02일 07: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프리미엄 독서실 업체인 아토스터디가 경쟁사인 피투피시스템즈를 인수한다. 아토스터디는 사업 규모를 키우면서 단숨에 1위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토스터디는 피투피시스템즈의 최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로부터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근 체결했다. 피투피시스템즈는 독서실 사업 브랜드인 '토즈(TOZ)'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은 앞서 토즈 매각을 위해 독서실 부문과 무인센터 등 나머지 부문을 물적 분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토즈는 매출 기준으로 독서실 사업부문이 90%, 무인센터 등이 나머지 10%를 차지한다. 독서실 사업부문을 팔고 나머지는 유니슨캐피탈이 그대로 보유한다.

아토스터디는 2014년 이동준 대표가 설립한 독서실 운영 회사다. 청소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와 성인 독서실 '그린램프스퀘어'가 대표 브랜드다. 전국에 매장 5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가 8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IS동서에 지분 55%를 매각해 경영권을 넘겼다가 김 대표가 지난해 다시 사들이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직영점 위주로만 매장을 운영해 왔다. 칸막이가 설치된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오픈형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학습 시간을 체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실적이 제자리걸음하는 상황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토즈를 인수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아토스터디는 2018년 매출 112억원, 영업손실 40억에서 2020년 매출은 95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문을 연 토즈는 국내 1호 공간 서비스업체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대학가, 전철역 등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위치해 있어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스터디 모임 장소로 활용됐다. 아토스터디와 달리 프랜차이즈 형태로 매장을 운영한다. 전국 매장 약 35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토스터디는 토즈를 품으면서 단숨에 전국 매장 400여개가 넘는 초대형 독서실 운영 업체로 규모를 키우게 됐다.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로젠치즈앤푸드에 이어 토즈까지 연거푸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토즈 매각은 2017년 약 440억원을 들여 회사를 인수한 지 약 6년 만이다. 유니슨캐피탈은 로젠치즈앤푸드를 육제품 공급업체인 에쓰푸드에 매각했다. 20016년에 설립된 로젠치즈앤푸드는 2018년 유니슨이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한 회사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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