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제민헬스와 필러 등 中 진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5-09 09:06   수정 2022-05-09 09:07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제민헬스(chimin health management)와 히알루론산 필러 및 유착방지제 등 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에서의 의료기기 사업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의료기기 제품의 개발과 생산, 수입허가와 판매 등 각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인 ‘바이오플러스-제민(해남)유한공사’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합작사를 통해 바이오플러스 제품에 대한 수입 허가를 획득하고, 중국 독점 총판권을 기반으로 유통 및 판매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제품은 필러 유착방지제 관절활액제 방광염치료제 등이다. 향후 바이오플러스가 생산 및 수출 중인 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내 생산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보아우 의료특구를 통해 각 제품의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민헬스가 운영 중인 보아우 국제병원은 수입의료기기 허가, 임상연구, 임상사용 등에 우대정책을 받고 있는 하이난 보아우 러청 의료선행구에 위치했다. 직접적인 수혜 병원으로서 다수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르면 올 2분기 말, 늦어도 3분기 내로는 임상긴급수입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1년 또는 1년6개월 내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수입허가를 취득한다는 목표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 시장을 보유한 중국 진출을 통해 회사의 실적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용 및 성형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중인 쯔밍병원그룹과의 합자에 이어 제품 판매를 위한 합자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민헬스는 중국 저장성 소재의 제약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1996년 설립해 2015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의료건강서비스업 의료기기 화학제약 등이다. 보아우 국제병원 등 중국에 2개의 대형 종합병원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저장과 상하이 및 스페인 3곳에 생산기지를 보유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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