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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줄어들자 원유 싸게 파는 사우디

입력 2022-05-09 17:53   수정 2022-05-10 00:54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4개월 만에 낮췄다. 중국에서 이어지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원유 수요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람코는 아시아로 수출하는 6월 인도분 아랍경질유의 공식 판매 가격(OSP)을 배럴당 4.4달러로 낮췄다. 4개월 만의 가격 인하다. 5월 인도분(9.35달러)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의 60% 이상을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로 수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지난 3월 유가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하지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변수로 떠올랐다. 수도 베이징의 봉쇄 우려로 중국이 코로나19 초기 이후 가장 큰 수요 쇼크를 겪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중국 에너지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4월 가솔린, 디젤, 경유 및 항공 연료 소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아람코는 이번에 북·서유럽 지역과 지중해 지역의 원유 가격도 낮췄다. 다만 미국으로 수출하는 원유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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