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25일 16: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청담글로벌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924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가온칩스(7조6415억원)와 포바이포(14조1947억원)에 수조원 이상이 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증시 하락으로 인한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로 공모주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4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B증권(43.7 대 1), 대신증권(38.3 대 1)이었다. 증거금은 총 1924억원이 들어왔다. 신청건수도 4만6612건에 불과했다. KB증권에서 3만1189건, 대신증권에서 1만5423건이 접수됐다. 올 초만 해도 수십만명이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었지만 신청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청약자수가 감소한 덕분에 최소청약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투자자들은 균등배정주식수로 10주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20주를 신청했다면 KB증권에서 17주, 대신증권에서 14주를 받을 수 있다.
투자업계는 당분간 공모주 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대어급 기업의 상장 철회가 이어진 데다 기관투자가들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올 1분기 수요 예측 평균 경쟁률은 876 대 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1154 대 1을 밑돌았다. IPO 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도 43.9%로 2021년의 54 .4%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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