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샤오미도 타격

입력 2022-05-25 17:11   수정 2022-05-25 17:12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발표한 월간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769만대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4% 감소한 수치다. 1∼4월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도 8577만4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30.4% 줄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역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의 배경으로는 경기 급랭으로 소비자들의 신규 스마트폰의 수요가 감소해서다. 여기에 상하이 등 대도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에 들어가며 관련 사업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의 공급 지연도 더해졌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며 업체들의 실적도 악화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6% 하락했다. 샤오미의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후 처음이다.

왕샹 샤오미 총재는 지난 1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리의 제품 생산과 물류에 매우 큰 충격을 줬다"며 "상하이의 많은 우리 점포가 여전히 닫혀 있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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