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퓨리오사AI가 한국 AI 생태계 성장을 위해 손잡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27일 퓨리오사AI와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영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다양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AI 경진대회인 캐글에서 10 개 이상의 금메달 수상하며 회사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업종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AI팩을 개발하고 있다.
퓨리오사는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스타트업이다. 최근 컴퓨터 비전용 고성능 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업스테이지의 AI팩을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워보이에 적용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퓨리오사AI와 협업 범위를 확장해 AI팩을 특화 AI칩에 활용하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AI 생태계를 넓히고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퓨리오사의 협력으로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은 AI 소프트웨어와 성능이 우수한 하드웨어를 보다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의 발전은 물론 국내 AI 생태계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양사가 개발하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팅이 결합된 토털 솔루션이 엔터프라이즈의 AI 도입을 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양사가 함께 개척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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