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지역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무형문화유산으로 전승

입력 2022-05-31 10:13   수정 2022-05-31 10:14


경상남도는 2022년도 지역혁신 시군구 리빙랩사업으로 함안농요보존회(도무형문화재 제39호)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의 구체성, 타당성, 운영체계,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함안농요보존회는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함안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 ‘미래 무형문화 유산 발굴·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2차 심사에서 지역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를 추가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경남도는 2022년도 지역혁신신사업으로 선정하여 도, 경남연구원, 함안군, 함안농요보존회가 협력하여 실무회의 개최, 노농(老農)의 인터뷰, 둠벙농사 발굴 등을 추진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보존회는 지난 21일 보리타작과 모내기를 실연했으며 다가오는 6월 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서에 따라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통농법인 거름만들기, 김매기, 밭농사(수박 등)와 농경생활 속의 농기구(망태, 가래) 체험, 공동체의식을 배양하는 놀이문화를 발굴하며, 보존회 활동에 필요한 공간(초가·원두막)을 마련하고 잊혀 가는 농경문화 속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배양하는 공연과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은주 대외협력담당관은 “함안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가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육성?발전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며 “2023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4개 기관(단체)이 합심하여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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