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캐나다 세포치료제 위탁생산社 인수

입력 2022-05-31 17:20   수정 2022-06-01 00:27

메디포스트가 캐나다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북미지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사업에 뛰어든다.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업체인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9000만캐나다달러(약 886억원)다. 295억원을 투자해 지분 39.6%를 우선 확보하고 2024년 말까지 전환사채(CB)에 591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7년께 옴니아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계획이다.

옴니아바이오는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비영리기관(CCRM)의 자회사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1500㎡ 규모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옴니아바이오는 메디포스트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2025년까지 8500㎡를 증설해 1만㎡ 규모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및 연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옴니아바이오는 북미 지역의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옴니아바이오 생산시설에서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용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카티스템을 이을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SMUP) 임상 제품 생산도 옴니아바이오 설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