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경제수석 출신 정책·금융 전문가

입력 2022-06-07 17:34   수정 2022-06-08 01:05

산업은행 신임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강 교수를 산은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1964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서라벌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후보로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참여해 후보 정무실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정책특보 등으로 활약했다.

금융위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라고 했다.

전문성과 행정 경험, 인화력까지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앞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산은의 부산 이전에 대해 노조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이날 “산은 전 구성원과 함께 현재 마주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짤막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때 산은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할 때 이미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이호기 기자<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경북 봉화 출생(57)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경제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 경제학 석·박사 △19대 국회의원(서초을)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2016~2017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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