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이화여대·신시내티대와 차세대 mRNA·LNP 연구

입력 2022-06-07 10:29   수정 2022-06-07 10:30

유한양행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지질나노입자(LNP)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이주엽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과 각각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화여대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체내 안정성과 표적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mRNA 원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시내티대와는 표적 조직에 대한 mRNA의 전달력을 높이는 새로운 LNP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이들 원천기술을 활용한 mRNA 치료제의 임상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mRNA 구조체와 LNP 원천기술을 활용해,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다른 후보물질과의 상생(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mRNA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웅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화여대 및 신시내티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mRNA, LNP 연구협력은 유한양행의 플랫폼 기술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최적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전임상, 임상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는 “새로운 mRNA 구조체를 기반으로 혁신적 mRNA 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mRNA 의 한계점인 안정성을 크게 증가시켜 세포 내에서 장기간 표적 단백질의 발현을 지속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엽 신시내티대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세계적으로 LNP 기반기술이 제한된 상황에서 새로운 mRNA 전달체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개발된 원천기술이 검증되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mRNA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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