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하나금투 김대현 독주 속 2~3위 경쟁 치열

입력 2022-06-13 08:00  



‘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대회 종료를 2주 남겨둔 가운데 2~3위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선두는 여전히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이 차지하고 있다.

13일 한경 스타워즈에 따르면 13주차가 마무리된 지난 10일 기준 참가팀 10팀은 11.13%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7~10일) 한 주 동안 참가팀들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1.25%로, 코스피지수보다는 선방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80%가 하락해 2595.87에 마감됐다.

예상보다 나은 고용지표가 발표돼 긴축에 나서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부담을 덜어준 가운데, 세계은행(WB)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긴축 행보를 강화해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악재들이 이어진 가운데 2~3위 그룹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참가팀들의 평균 수익률을 방어했다.

특히 3위인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이 한 주 동안 4.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인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부 한국듀오팀(김정민 대리, 김승민 사원)을 바짝 추격했다. 누적수익률은 ?0.61%로, 본전(5000만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김백준 부장은 지난달 24일 매수한 아셈스를 이달 10일 전량 매도해 122만1000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필름접착제를 활용해 합포·코팅 접착제 없이 접착할 수 있는 원단을 개발했고, 합포기계를 만들어 파는 아셈스는 지난 10일 자사주 매입 공시를 하면서 8.19% 치솟았다.

한국듀오팀은 주가지수가 내리면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를 통해 본전을 회복했다. 주간 수익률은 0.78%로, 누적수익률 2위를 지키는 중이다.

한국듀오팀은 주가지수가 내리면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를 통해 수익을 냈다. 이 팀의 계좌에서는 코스피200지수 선물 등락의 반대로 2배의 수익률이 나도록 설계된 타이거(TIGER)200선물인버스2X 1850주가 5.9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150지수 선물을 반대로 추종하는 TIGER코스닥150선물인버스도 2093주 담겨 있으며, 평가수익률은 0.54%다.

대회 초반 수익을 쌓아둔 김대현 부장이 누적수익률 8.11%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 한 주 동안의 수익률은 ?0.93%로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그의 계좌를 지켜준 종목은 디와이다. 김대현 부장이 대회 초반부터 꾸준히 매매해온 종목이다.

디와이는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을 갖고 있는 자율주행차 관련 테마주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차량호출(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힌 영향으로, 이날 디와이는 6.80% 급등했다.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은 손실액이 1000만원(누적손실률 20%)을 넘어서 탈락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상반기 대회는 올 3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5000만원을 갖고 매매를 하게 되며 누적손실률이 20%를 넘기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