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비사업 5.6조원 수주…'상반기 7조원' 목표

입력 2022-06-20 09:23   수정 2022-06-20 09:24


현대건설이 2022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누적 수주액 5조5499억원을 뛰어넘은 액수이고 상반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1조2919억원의 4배가 넘는다.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의 비결로 현대건설은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공사금액 8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한 점을 꼽았다. 이어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상반기 '7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 분야 다각화, 수주 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 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 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인다. 주요 광역시에서도 핵심적인 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도 구성하는 등 과감한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도시 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내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가 많이 남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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