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빅데이터·AI 인재 양성 팔 걷었다

입력 2022-06-23 17:49   수정 2022-06-24 00:15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지능화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추진해온 스마트시티, 의료, 헬스, 미래차, 로봇 등 미래 신산업에 지능화 기술을 융합해 산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 경북대가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능화기술은 네트워크(IoT, 5G), 데이터(클라우드, 빅데이터), AI SW(기계학습, 알고리즘), 컴퓨팅,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공통 핵심 기술이다.

대구시는 2029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북대와 이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산업계 수요가 많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표준화 연구를 지원하는 지역거점 ICT융합연구센터를 경북대에 설치한다. 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ICT융합전공 석사학위 과정에 매년 40명을 모집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 한해 대학원 등록금의 80~90%를 지원한다.

맞춤형 3단계 융합 교육과정(ICT 일반,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특화, 실무 프로젝트)과 사업화 기술 개발 및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ICT 융합 특화 단기 특강, 산업체 특강, 참여 기업 프로젝트 및 산학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분야의 연구와 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우수 학생연구원에는 2주간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역 기업의 우수 인력들이 맞춤형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수한 산업 연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 기업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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