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학들 "반도체학과 신설"

입력 2022-06-30 18:13   수정 2022-06-30 23:57

대구·경북에 있는 대학들이 반도체 대학과 학과를 잇달아 신설해 반도체 인력 양성에 나섰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반도체 인력난 해소와 함께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경북대다.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연간 400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할 ‘반도체 전문대학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북대는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실무 인재를, 석·박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고급 인재를 연간 50명씩, 총 1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또 소재, 공정, 설계, 시스템 반도체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관련 연계 분야를 통합하는 ‘학제 간 융합 대학원 과정’을 통해 관련 인재를 연간 300명 배출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대구시와 추진 중이며, 산업체와의 맞춤형·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새 정부의 반도체산업 투자 및 인력 양성 지원 계획에 발맞춰 2023학년도에 3년, 8학기 제도로 운영하는 ‘반도체 대학’을 신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반도체 대학 산하에는 ‘반도체전자공학과’ ‘AI자동화로봇학과’ ‘반도체공정학과’를 편제한다. 교육과정은 설계, 공정, 패키징, 테스트, 장비 등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하고 있는 ‘산학융합로봇캠퍼스’의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21일 신재생에너지 전기계열이 SK실트론과 주문식 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전기계열은 올 2학기부터 SK실트론 협약반을 개설, 자동화 직무기술에 특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은 실리콘웨이퍼 제조회사로 최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신공장을 증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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