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비 주고, 카니발 대여"…회사 이색 복지 경쟁 [정지은의 산업노트]

입력 2022-07-01 15:26   수정 2022-07-13 07:24


회사가 글램핑·캐러밴 숙소 이용에 드는 비용을 대주고, 업무용 카니발 차량을 무료로 빌려준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 주요 기업에 확산하고 있는 직원 복지 개선 움직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글램핑·캐러밴 이용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전국 49개 글램핑장과 제휴를 맺고 직원들이 주말 동안 가족과 캠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1년에 한 번 최대 20만원까지 비용을 회사가 내주는 식이다.

포스코ICT는 주말이나 공휴일엔 회사 업무용 차량을 직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요즘은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카니발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근 인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원 복지를 얼마나 개선해주느냐를 두고 기업 간 경쟁이 벌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이 지난 5월 말 직원 1000여 명에게 가족들과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일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챙겨주는 것 ㄱ
역시 중요해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기획이었다.

SK하이닉스도 최근 강원 춘천 레고랜드를 사흘간 대관해 직원과 가족 1만여 명을 초대하는 ‘피크닉 데이’를 운영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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