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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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6 17:48   수정 2022-07-07 00:26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본격화


스타트업이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상용화하는 테스트베드가 세종시에 조성된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홈 서비스, 헬스케어 등 스마트 인프라 설치로 교통과 환경 문제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추구하는 스마트리빙존도 마련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와 지난 5월 LG CNS 등 분야별 민간기업 13곳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민관 공동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조감도)를 본격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세종국가시범도시 내 선도지구에 20개 이상의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10년간 스마트 서비스를 운영·관리한다.

정부는 앞서 2018년 스마트 기술과 솔루션을 융복합화한 테스트베드를 통해 K스마트도시 모델을 정립하기로 하고 세종시와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세종시 5-1 생활권에 들어설 세종 스마트도시는 첨단산업단지(4·6생활권)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가깝다. 교통과 에너지에 특화한 도시로 다양한 생활체감형 기술을 함께 구현한다. 또 공간 계획부터 설계·시공·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융합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사업 법인은 세종 스마트도시 전체 가구의 약 38%인 3842가구를 선도지구에 우선적으로 건설·공급한다.

선도지구는 ‘혁신벤처스타트업존’과 ‘스마트리빙존’으로 나뉜다.

이곳은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과 규모를 설정하는 용도혼합용지(주거·상업·산업 기능을 융합한 용지)를 배치해 직주근접과 개인 소유 차가 없는 도시를 실현한다.

세종 스마트도시 중심부에 자리할 혁신벤처스타트업존은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조성한다. 스마트 기술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 연구·창업 지원에 여가와 리프레시까지 가능한 창업혁신 허브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리빙존은 스마트홈 서비스,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스마트 인프라 설치를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획일화한 공간을 탈피해 개인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유연하고 입체적인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LH 관계자는 “스마트도시는 교통, 환경오염, 범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미래 도시 모델”이라며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시 인프라에 접목해 도시 운영을 효율화하고, 도시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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