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전력소비 줄이는 수처리 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22-07-07 14:37   수정 2022-07-07 14:38


SK에코플랜트가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처리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퓨어엔비텍과 에너지절감 수처리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와 퓨어엔비텍은 분리막(Membrane)을 활용한 수처리 기술인 MABR(Membrane Aerated Biofilm Reactor)의 특허 및 신기술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기술 국산화와 환경신기술 인·검증 등을 추진, 국내 수처리 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MABR은 분리막 표면에 생물막을 붙여 미생물을 성장시키고, 분리막 내부에는 공기를 주입해 미생물이 하·폐수를 정화할 때 필요한 산소를 직접 전달하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은 송풍기를 통해 처리수조 바닥부분에 공기를 발생시켜 미생물에게 산소를 공급했는데, 산소와 미생물의 접촉시간이 짧아 전달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분리막을 통해 산소를 미생물에게 직접 공급해 기존 방식보다 산소 전달률이 3배 이상 높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 분야에서 전력소비를 줄이는 신기술 솔루션 개발을 통해 환경사업 기술 차별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퓨어엔비텍은 하·폐수 처리에 필요한 분리막전문 환경기업이다. 25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하·폐수 처리용 분리막 제품 및 공정,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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