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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남부 폭염 8일째…상하이 149년 만에 최고

입력 2022-07-13 18:38   수정 2022-07-13 18:39


중국 중·남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8일째 지속하고 있다.

13일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쓰촨, 충칭, 장쑤, 저장, 항사이, 윈난 지역 낮 최고기온이 지난 6일 이후 8일째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됐다.

특히, 윈난성 옌진 등 일부 지역은 44도까지 치솟았고, 상하이 쉬자후이 관측소의 13일 낮 최고기온은 40.9도를 기록하며 18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중국 곳곳에서 열사병 환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저장성 사오싱에서 올해 들어 140여명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고, 쓰촨성 청두에서도 지난 10일 3명의 열사병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지난 6일 저장성 리수이시에서도 야외작업 중이던 40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중국 기상대는 13일 안후이, 장쑤, 상하이, 후베이 등 11개 성·시에 폭염 황색경보를 발령했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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