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타트업, '숙명'으로 합니다"…창업가 변신한 견주들 [긱스]

입력 2022-07-25 15:53   수정 2022-07-25 16:04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훈 마이퍼피 대표는 정보통신(IT)기업부터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습니다. 답답했던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일까"를 자문하다가 그의 인생 동반자들인 6마리의 강아지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반려견에 대한 노하우와 사랑 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다고 자신했거든요. 결국 그는 반려견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창업에 도전했고 유망 스타트업 대표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김 대표처럼 펫스타트업 대표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창업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다가 직접 사업에 나서는 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313만가구에 달합니다. 사료 시장 규모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펫산업은 이제 주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펫산업의 떠오르는 스타트업 대표이자, 개에 대한 애정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럽다'는 견주 3명을 한경 긱스(Geeks)가 만나봤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함께한 역사는 유구합니다. 기원전 1만 년 전까지도 거슬러 오릅니다. 현재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는 상당합니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312만9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니다. 단어 뜻 그대로, ‘인생의 동반자’인 셈입니다.

펫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들에게 반려동물은 더욱 특별한 존재입니다. 먼저 떠나보낸 강아지가 그리워서, 또 자꾸만 찾아오는 양육 기회에 ‘운명이구나’ 싶었던 감정들은 그들을 창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만난 '애견인·애묘인' 펫 스타트업 대표 3인방은 물론 회사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업을 통해 "사람보다 짧은 생, 반려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공통으로 언급했습니다.
내 고양이는 ‘은인’…"안 먹는 제품은 출시 안해"
“저희 아이들이 입이 짧아요. 고양이 중에는 상위 10%고, 강아지 중에는 상위 0.1% 정도로 음식을 가려요. 이 친구들이 먹으면 ‘제품 내도 되겠구나’ 합니다.”

펫 푸드 업체 스티커스코퍼러이션의 신성석 대표와 송준호 부대표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한 마리씩 키웁니다. 신 대표의 고양이 ‘그레이’와 송 부대표의 강아지 ‘포도’는 사내서 신제품 테스트베드 역할을 합니다. 신 대표는 “연초에 새 고양이 간식을 내려 했는데, 그레이가 먹지를 않아서 출시가 다섯 달이나 연기됐다”며 웃었습니다.


두 남자는 동물과의 인연이 각별합니다. 스티커스코퍼레이션 창업자인 송 부대표는 수의사 출신입니다. 그는 “수의대 재학 시절부터 동물들 아픈 것이 안쓰러워서 쳐다볼 수가 없었다”며 “졸업해서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픈 강아지가 불쌍해 주사 놓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송 대표는 “병리학, 생리학 등 연구 과목 학점은 항상 'A+'였다”고 했습니다.

졸업 이후엔 유기 동물보호소와 동물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계속 아픈 동물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송 부대표는 “아프면 일단 밥을 잘 안 먹으니까, 뭐라도 먹이려고 이리저리 방법을 찾았다”며 “병원으로 버는 돈의 절반은 사료 연구에 투자했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강아지인 포도도 동물병원 위층 애견숍에서 왕진을 다니다 맺은 인연입니다.

신 대표는 지난해 한솔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한솔인티큐브가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을 인수하며 대표직을 맡게 됐습니다. 한솔그룹에서 사업전략을 꾸리는 일을 했던 그는 인수합병(M&A) 대상 200개 회사 중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을 골랐습니다. 신 대표는 “그레이는 딸이 너무 좋아해서 분양받은 고양이인데, 이전까진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 거의 몰랐다”며 “만약 그레이를 키우지 않았다면 지금은 전혀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은 회사 이름보다 ‘닥터맘마’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의사가 만드는 사료’라는 별칭을 단 닥터맘마는 촉촉한 습식 사료가 대표작입니다. 동물들이 필요한 필수 영양분을 고려해 만든 것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주목받는 맞춤형 영양제 추천 업체와 비슷하면서도, 인간이 아닌 동물이 타깃이란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모바일 플랫폼 ‘페디즈’ 앱도 만들었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정보를 받아보거나, 사료와 위생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배변 패드도 만들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지난해 주주구성만 바뀐 것이지, 별개 경영이 이루어지는 스타트업이다”며 “과거 모바일 솔루션 업체를 창업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처럼 회사를 하나 차린 느낌이다”고 전했습니다. 스티커스코퍼레이션 올 연말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 분야 보강을 위해서입니다.

신 대표는 그레이를 ‘생명의 은인’으로까지 표현합니다. 사실 신 대표는 과거 창업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사업 실패로 발생한 가정 내 스트레스와 갈등이 그레이가 오고 해결됐다”고 했습니다. 송 부대표에게 포도는 연민의 존재입니다. 그는 “포도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사람에 비하면 짧은 일생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한 30년…"막을 수 없는 인연"
반려동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김성훈 마이퍼피 대표는 “애증의 존재”라고 단언했습니다. “많이 키울 땐 동시에 4마리까지 키웠어요. 10년 전쯤에요. 딱히 키우려고 했던 게 아닙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인연’이 찾아오는 거예요.” 김 대표는 반려동물의 좋은 모습만 보려 하지 않습니다. 행복과 갈등이 함께해야만 비로소 반려동물이 삶의 일부가 된다고 했습니다. 1975년생인 그는 30년 이상을 6마리의 강아지와 함께했습니다. 지금은 8살 포메라니안 ‘탄이’, 10살 말티즈 ‘예삐’를 기르고 있습니다.

그의 삶 역시 강아지를 떼놓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가 창업에 도전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9년입니다. 중간에 회사를 다니기도 했지만 대부분 사업체를 운영했습니다. 김 대표는 “‘포켓몬고’가 나오기 전부터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해 사업하기도 했고, 역삼동에서 330평짜리 레스토랑 체인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은 무엇일까’는 고민 끝에 2012년 반려동물 분야에서 창업 결심을 굳힙니다. 반려동물 분양매장의 관리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게 당초 목표였습니다.

반려동물 분양매장은 폐쇄적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분양매장의 데이터는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데, 운영 방식이 1990년대에 머물러 있었다”며 “아직도 종이 장부를 쓰는 게 익숙하고, 플랫폼이 있어도 회원가입을 시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싶었던 그는 2018년까지 직접 수도권에서 반려동물 분양매장 2곳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탄이와 예삐도 이 시기 데려온 강아지들입니다. 김 대표는 “탄이가 흉부 기형이 있고, 예삐가 피부병이 있어서 주인을 만나기가 어려웠다”며 “함께 살 운명이라 생각해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함께 살 가족을 찾을 정도로 부지런히 업계를 돌았던 그는 결국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분양매장을 대상으로 한 펫 보험 사업을 구상했다”며 “이미 업계 네트워킹이 다져진 상태였고, 매장들이 전산화 솔루션을 설치할 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도 많았다”고 했습니다.

강아지가 매장으로 오는 과정에서 쌓이는 출생일·건강 상태·부모견 정보 등 데이터를 축적해, 분양된 지 한 달 안에 질병에 걸리면 배상을 돕는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DB손해보험과 내놓은 상품입니다. 이 과정에서 펫샵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펫링크’의 고객 저변도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펫링크의 핵심 기능은 동물 이력 관리와 동물거래 계약 체결인데, 이는 펫 보험 상품 손해율을 측정할 수 있는 기반 데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분양매장 관련 보험은 사업 확장 기회가 큰 분야”라고 했습니다. 반려동물 분양매장은 사료부터 애견용품까지 각종 물품이 거래되는 장터입니다. 처음 견주가 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 판매도 가능한 셈입니다. 점주들과 다진 네트워크는 마이퍼피만의 자산입니다. 그는 “분양매장에 한 번 거래를 트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1세 미만 새끼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펫 보험 사업도 늘려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마이퍼피는 현재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꿈은 마당 있는 집입니다. 상당수 견주들이 바라는 미래이기도 합니다. “예삐는 산책하다가 놓친 적이 있을 정도로 왈가닥이고, 탄이는 데려올 때부터 소심한 친구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이제 나이가 있으니 수술도 받고 있는데,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이사 가야죠. 언제 또 다른 ‘인연’이 찾아올 수도 있잖아요.”
무지개다리 건넌 '스푼이'…"강아지 보고싶어 창업"
“미국은 ‘도그파크’가 많아요. 국내도 점차 생겨나고 있는데 일종의 강아지 전용 공원입니다.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퇴근하고 그냥 공원에 앉아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어요.”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창업 3년 전 기르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습니다.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스푼이’는 박 대표 가족과 14년을 함께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매처럼 자랐기에 빈자리가 더욱 컸습니다. 그는 “대학을 미국으로 진학하고, 틈틈이 한국에서 살았지만 첫 직장을 미국에서 다니게 되며 결국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가 충격을 받을 것을 염려해 그의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스푼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미 뉴욕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습니다. 유학에 대한 꿈은 컸지만, 홀로 해외에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를 만나는 것은 스푼이 생각을 잊고, 외로움을 달랠 창구였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엔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꾸준히 ‘도그워커’ 생활을 했습니다. 도그워커는 반려동물을 대신 산책시켜주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네이버 밴드 미국지사에 곧바로 취업한 상태라 여유가 없었지만, 주말 아침이면 어김없이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산책시키러 나갔습니다. 박 대표는 “평일에도 강아지가 보고 싶어 퇴근 후 도그파크에 앉아있다가 가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가 펫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그의 첫 직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인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구글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메타(구 페이스북) 건물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으며 현지 창업가들과 교류했다”며 “‘좋은 회사원이 되겠다’는 꿈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2년여 짧은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입국해서는 넥슨 계열사인 와이즈키즈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았습니드. 점차 구체화했던 ‘내 사업’에 대한 꿈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뽑히며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인정받은 아이템이 현재의 브리딩 플랫폼입니다.

브리딩은 훈련사와 견주를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대부분 견주들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가격과 접근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데서 사업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단순히 훈련사를 소개하는데 끝내지 않고 훈련사들과 함께 짠 커리큘럼을 수업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비대면 기반으로 운영됐던 서비스는 현재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120분 그룹 산책 수업’ ‘90분 방문수업’ ‘20분 체험수업 스푼클래스’ 등이 주력 상품입니다. 반려견과의 올바른 스킨십이나 빗질을 가르치는 주제별 수업도 있습니다. 체험수업 명칭은 스푼이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코로나19가 주춤하던 지난 4월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본격화했는데, 견주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박 대표는 “243명의 견주가 56개 수도권 공원에서 수업을 열어달라고 역으로 요청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장기간의 시장 조사로 확신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사업 준비 단계에서, 인터넷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한 국내 훈련사 약 1000명에게 모두 메일을 보냈다”며 “아직 재직 중이던 때라 주말과 연차를 활용해 6개월 정도 훈련사 50명을 직접 만나서 아이템을 고도화했다”고 했습니다. 만나본 훈련사들은 이미 마케팅 활동에 지쳐있었습니다. ‘훈련 수업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공통된 목소리는 브리딩을 현재와 같은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견주들 목소리도 힘이 됐습니다. 통상 노견은 행동 교정 수요가 있어도 훈련이 어렵고 비용이 든다는 인식 때문에 견주들 훈련 신청이 쉽지 않습니다. 박 대표는 “최근 부평공원에서 수업한 12살 말티즈 견주가 장문의 감사 인사를 보낸 것이 떠오른다”며 “강아지가 너무 짖어 밤에 숨어서 산책하던 분들도 수업 자리에서 행동이 바로 교정되는 것을 보고 신뢰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브리딩은 수업과 함께 애견 용품 판매도 진행하는 데, 연계 구매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습니다.

박 대표는 스푼이 얘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중학교 때 스푼이한테 물린 적이 있어요. 셔츠가 피에 젖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스푼이랑 참 아웅다웅했는데, 돌이켜보면 이런 교육이 필요했다 싶어요. 강아지는 말이 없어요. 문제를 계속 일으키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올 때가 많아요. 브리딩이 그 고통 해결의 중심에 서고 싶습니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 참 한가지 더

진보하는 AI…'반려 로봇' 시장 뜬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반려 로봇'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오는 9월 반려 로봇 제품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AI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반려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열린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9월 30일 테슬라 AI 데이에서 로봇 시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준비 중인 '옵티머스'는 172cm 정도의 신장을 가진 휴머노이드 봇입니다. 옵티머스는 산업용 이외에 가정용 반려 로봇으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작은 형태의 반려 로봇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노년층이나 어린이를 타깃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모습을 강조합니다. KT는 지난해 중국 누와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키즈 콘텐츠와 치매 케어 등 기능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한컴로보틱스는 '토키2'를 만들었습니다. 영어, 태권도 등 유아 교육 콘텐츠가 기능의 중심입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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