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서 집회…출고중단 주말까지 계속

입력 2022-07-22 17:09   수정 2022-07-22 17:1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1박 2일간의 집회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22일 오후 3시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친재벌 경제정책은 고유가·저운임으로 고통받는 화물노동자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트진로의 130명 집단 해고와 손해배상 청구를 분쇄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화물연대 총파업(6월 7일∼15일)이 끝난 뒤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 본부는 이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날 시위에 합류했다.

대규모 집회 여파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는 이날 주류 생산만 하고 출고는 중단했다. 출고 중단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저녁께 본 집회를 마무리하고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현장에서 하룻밤 숙박을 한 뒤 23일 오후께 해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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