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59억원…전년比 12% ↑

입력 2022-07-25 11:09   수정 2022-07-25 11:10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소비심리 회복과 더불어 상품 체계 재정립,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는 게 삼성카드 측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79조7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일시불과 할부결제를 합산한 신용판매가 69조6955억원, 장기와 단기카드대출을 포함한 카드금융이 9조3783억원, 할부리스사업이 4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차주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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