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랩, 식음료 스타트업 '엠비치오넴' 인수

입력 2022-07-26 11:21   수정 2022-07-26 14:14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식음료 리테일 스타트업 엠비치오넴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엠비치오넴은 2020년 하이퍼로컬 기반의 카페 브랜드 ‘오우야’를 출시한 업체다. 서울 합정, 마곡, 해방촌, 종로 등에 이어 엠비치오넴은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 팰리세이드 등 다른 기업과 브랜드 협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무인화 솔루션을 활용해 10여 개의 푸드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는 라운지랩은 이번 인수로 엠비치오넴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 리테일 사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라운지랩은 김성빈 엠비치오넴 대표를 라운지랩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라운지엑스가 로봇의 실증과 함께 수익을 창출하고, 라운지랩은 전문적인 로봇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기술을 누적하는 이원화된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리테일 운영의 ‘드림팀’인 엠비치오넴의 인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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