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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워너브러더스 CEO 모 오스틴 별세

입력 2022-08-03 18:06   수정 2022-08-17 00:31

지미 헨드릭스와 딥 퍼플,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 록 뮤지션들과 계약하고 음반을 제작한 음반 산업계의 거물 모 오스틴(앞 줄 왼쪽)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오스틴은 196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록 음악의 황금기를 건설한 중심 인물로 평가된다. 미국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였던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헨드릭스를 비롯해 블랙 새버스, 그레이트풀 데드 등 전설적인 록 뮤지션과 계약했다.

스타성을 꿰뚫어 보는 그의 능력이 가장 잘 나타난 계약으로는 1978년 프린스와의 계약이 꼽힌다. 무명이었던 프린스는 워너브러더스와 계약했고, 여섯 번째 앨범 ‘퍼플 레인’은 세계에서 2500만 장 이상 팔린 대히트작이 됐다.

1927년 태어난 오스틴은 UCLA 로스쿨을 중퇴하고 재즈의 명문 레이블 버브의 전신 클레프 녹음실에 취직했다. 그는 당시 슈퍼스타였던 프랭크 시내트라와 친분을 쌓았다. 시내트라는 1960년 레코드 회사 리프라이즈를 설립하면서 오스틴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오스틴은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큰 존경을 받았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베이스 연주자 플리는 오스틴이 1994년 워너브러더스 CEO 자리에서 물러나자 “당신은 레코드 회사 사람 중 내 눈을 바라본 첫 번째 사람”이라는 가사가 담긴 미발표곡을 녹음하기도 했다. 오스틴은 200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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