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충격'에 반도체株 휘청…6만전자 위태

입력 2022-08-09 09:42   수정 2022-08-09 09:45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6만전자를 가까스로 사수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크게 낮게 발표돼서다.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15%) 내린 6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엔 6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여만이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000원(1.04%) 하락한 9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체 매출이 6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1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추정치다.

이 여파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1% 하락했다. 이날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6.3% 급락한 채 마감했으며, 다른 기술주도 동반 하락해 나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0.1% 하락 마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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