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억 '돌풍'…3.8초마다 1병씩 팔린 샴푸, 뭐길래

입력 2022-08-11 11:06   수정 2022-08-11 13:29


머리를 감으면 염색되는 '염색 샴푸'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5~6월 대형마트를 비롯한 국내 샴푸 시장 1위를 염색 샴푸 제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회사 염색 샴푸 제품 ‘리엔 물들임 자연갈색 샴푸’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 지난 5~6월 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 샴푸 시장 점유율(판매액 기준) 1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리엔 물들임 샴푸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샴푸·린스 전체 제품 중 판매금액 기준 점유율 5.9%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점유율 상위 샴푸·린스 100개 품목 기준으로도 점유율 4.6%를 차지해 2위 제품보다 2.6%포인트 앞섰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첫 염색샴푸인 리엔 물들임은 출시 45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소비자판매가 기준)을 돌파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리엔 물들임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서 6월 한 달 간 헤어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롯데홈쇼핑에서 진행된 판매 방송에서는 3.8초에 1병(샴푸·트리트먼트 합산)씩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리엔 물들임의 호조에 이어 LG생활건강은 모발관리 브랜드 중 간판급인 '닥터그루트'를 통해 염색샴푸 '블랙리커버'를 출시한 상태다.

한편, 머리를 감으면 염색되는 염색 샴푸 시장은 K뷰티 대기업이 참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 기존 염모제로 염색을 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MZ(밀레니얼+Z) 세대가 새치 관리에도 관심이 많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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