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신규 확진 12만8714명[종합]

입력 2022-08-12 10:10   수정 2022-08-12 10: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8714명을 기록했다. 전날 13만7241명보다는 8527명 줄었지만, 여전히 10만명대를 웃돌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11만2858명보다 1.14배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634명→10만5472명→5만5267명→14만9878명→15만1792명→13만7241명→12만8714명이다. 하루 평균 11만9857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2만8천25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46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3만2748명, 서울 2만2835명, 경남 7768명, 부산 7397명, 인천 7010명, 경북 6663명, 대구 5816명, 충남 5747명, 전남 5235명, 전북 499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9명, 광주 404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84명, 세종 984명, 검역 3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453명으로 전날(418명)보다 35명 늘었다. 이는 지난 5월2일(461명) 이후 102일 만에 가장 많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8명으로 직전일(59명)보다 1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49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추석을 앞두고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먼저 코로나19 지역 확산 동향을 분석해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등을 운영해 신속 진단검사와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된 무증상자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한다. 본인부담금은 5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진단키트 생산량도 확보했다. 국내 제조업체 재고량은 5869만명분(3일 기준)이며 주간 5050만명분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가 판매업 신고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면서 다음 달 30일까지 약국 2만4000개 이외의 5만2000개의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살 수 있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과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필요 병상을 상시 관리하고 신속한 이송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역별 맞춤 이송 지침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과의 만남이나 친족 모임 규모·시간 최소화 등 일상 방역도 당부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유·무급 휴가, 연차 휴가, 가족 돌봄 휴가 등을 활용하도록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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