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IT 패러다임 변화 수혜…내년 신성장구간 진입"-대신

입력 2022-08-25 07:47   수정 2022-08-25 07:48


대신증권은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새로운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보기술(T) 산업 패러다임 재편 속 수혜를 볼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내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활용 증가로 서버 분야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문도 전장화 및 자율주행, 친환경차 중심으로 산업이 바뀌며 이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IT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 중심의 고유 영역에서 AI, 빅데이터, 전기차(자율주행)를 활용한 IT 기기,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며 "삼성전기의 포트폴리오도 전방산업 변화에 맞추어 성장 주체가 전환되면서 내년에 새로운 성장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PC, TV 수요가 약화된 시점에서 본격적인 비중 변화가 진행, 글로벌 전자부품 업체 가운데 삼성전기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각 사업 영역은 글로벌 점유율 2위권에서 1위와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새로운 성장 기회를 기대한 장기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 20년간 저수익, 저경쟁력 사업을 줄여온 삼성전기는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로 구성된 현재의 포트폴리오가 내년 새로운 도약을 예상한다"며 "2023년 영업이익 추정(1조5700억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 기본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고부가 비중 확대), 점유율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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