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학생부 100%' 등 교과 성적만 보는 전형 늘려

입력 2022-08-29 16:35   수정 2022-08-29 16:36


덕성여대(입학처장 이은옥·사진)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768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바꾸고, 오로지 교과 성적만 보는 전형도 늘린 게 특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13~17일이다.
○교과성적 100% 전형 늘어
정원 내 전형으로는 △학생부100%전형 △고교추천전형 △고른기회전형Ⅰ(국가보훈대상자 등) △덕성인재전형Ⅰ △덕성인재전형Ⅱ △고른기회전형Ⅱ(사회기여자전형) △논술전형 △미술실기전형을 실시한다. 정원 외에서는 △고른기회전형Ⅰ(특성화고교전형) △고른기회전형Ⅰ(농어촌학생전형) △고른기회전형Ⅰ(기초생활수급자)이 있다.

이번 입시부터는 오로지 교과 성적만 보는 전형이 늘어났다. 학생부100%전형 155명, 고교추천전형 120명, 고른기회전형Ⅰ(국가보훈대상자) 26명까지 총 301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만 합격자를 가린다. 고교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논술전형이 논술고사 100%로 바뀐 것도 변화다. 지난 입시에서는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합쳐 평가했지만,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은 서로 다른 문제가 나오고,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문을 최대한 활용해 고등학교 교과과정 안에서 출제된다. 105명을 뽑는다. 학생부100%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총 306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는 덕성인재전형Ⅰ 113명, 덕성인재전형Ⅱ 122명, 고른기회전형Ⅱ(사회기여자) 10명을 뽑는다. 정원 외에는 고른기회전형Ⅰ(특성화고교전형) 12명, 고른기회전형Ⅰ(농어촌학생전형) 36명, 고른기회전형Ⅰ(기초생활수급자) 13명이 배정돼있다.

이 가운데 덕성인재전형Ⅱ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덕성인재전형Ⅱ 외의 5개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학종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덕성인재전형Ⅱ 면접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통해 약 10분간 서류 내용의 진위 여부와 덕성역량,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신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설된 학부도 있다. 올해 새로 생긴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는 기존의 컴퓨터공학전공, IT미디어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소프트웨어전공을 통합한 학부다. IT 분야 최신 트렌드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학부 안에는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7개 트랙이 있는데, 빅데이터 트랙, 웹&앱 트랙, 인공지능 트랙, 사물인터넷 트랙, 사이버보안 트랙, 실감형미디어 트랙, 게임 트랙이다.

미술실기전형은 아트앤디자인대에서 56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가 반영되고, 실기고사는 인체소묘, 색채소묘,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가운데 1개 과목을 택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약대를 제외한 학생부 100%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약대의 학생부 100%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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