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개 시군 추석 지역화폐 10% 할인판매

입력 2022-09-01 10:57   수정 2022-09-01 11:04

경기도가 경제·보건·안전 분야를 포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종합분야로 구성돼있다.
29개 시군서 지역화폐 10% 할인
경기도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 위기를 겪는 도민을 위해 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3개 분야 15개 사업 2,359억 원 적시 집행하기로 했다.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대출 지원예산 715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도전 희망 특례보증에도 44억원 투입한다.

지역화폐 사업에도 1017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9개가 추석을 맞아 종이 및 전자화폐 형태의 지역화폐를 10% 할인판매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2개 지자체는 예산 소진으로 기존의 6%짜리로 지역화폐를 운영한다.

234억원을 투입해 경기 로컬푸드 할인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경기미(쌀) 등 경기도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약?소외계층 지원
경기도는 연휴 전후로 도내 취약 어르신 6만9000여 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678여 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명절 음식 제공, 방역, 긴급복지 핫라인 등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선 ‘도·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선별진료소 최대 7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5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편의 제공 사업도
연휴 나흘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외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택시도 3~10부제를 해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유태일 자치행정국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2300억원 규모 1회 추경의 집행 시기가 추석 연휴에 맞물려 있다는 게 이번 대책의 특징"이라며 "추석연휴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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