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팀' 美, 9연승 노린다

입력 2022-09-08 16:43   수정 2022-09-09 00:09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이 ‘역대 최연소 팀’을 꾸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확정해 총 12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단장 추천 선수는 조던 스피스(29)와 케빈 키스너(38), 콜린 모리카와(25), 맥스 호마(32), 빌리 호셜(36), 캐머런 영(25) 등이다. 이 중 스피스와 키스너를 제외한 4명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모리카와, 영 등 20대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미국팀은 역대 가장 젊은 팀이 됐다. 미국팀은 지난달 22일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선발 포인트에 따라 포인트 1위 스코티 셰플러(26)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30), 샘 번스(26), 잰더 쇼플리(29), 저스틴 토머스(29), 토니 피나우(33)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들 12명의 평균 나이는 29.6세다.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에는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 등 4명의 한국 선수를 포함해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 코리 코너스(30·캐나다), 애덤 스콧(42·호주), 미토 페레이라(27·칠레),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28·남아프리카공화국), 세바스티안 무뇨스(29·콜롬비아), 캠 데이비스(27·호주), 테일러 펜드리스(31·캐나다) 등 다국적 선수들이 들어갔다. 자력으로 출전이 가능했던 캐머런 스미스(29·호주)와 호아킨 니먼(24·칠레)은 PGA투어와 대립 중인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건너가면서 출전 자격을 잃었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 간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있는 만큼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에 유럽 선수는 제외된다.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은 매년 번갈아가며 열린다. 미국팀은 지금까지 13차례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선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해 8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제14회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에서 개최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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