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0세. 1951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마리아스는 특유의 철학적인 내용과 시적인 문체를 인정받으며 스페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발돋움했고, 근래에는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됐다. 그는 데뷔작 ‘늑대의 영토’를 포함한 16편의 작품으로 문학상을 다수 받았다. 로이터는 알파구아라의 발표를 인용, 마리아스의 작품이 46개 언어로 번역돼 56개 국가에서 900만 부가량이 팔렸다고 전했다.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