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금융노조, 6년만에 파업

입력 2022-09-16 07:03   수정 2022-09-16 07:04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1.43%

뉴욕증시애서 주요 지수들은 소매판매가 견조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1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를 넘어섰고 2년물 금리인 3.8%를 웃돌면서 둘 간의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27포인트(0.56%) 하락한 30,961.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6포인트(1.13%) 밀린 3,901.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32포인트(1.43%) 떨어진 11,552.3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ㄴ디ㅏ.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발표를 지켜보며,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에서는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잇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833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노조, 6년만에 오늘 파업…참여율 낮아 금융대란 피할 듯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결국 16일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융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만에 처음입니다.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으며 5% 이상의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금융인들의 파업에 여론이 싸늘한 만큼, 실제로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 직원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예정대로 이날 하루 전면 파업을 진행합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업무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도심에서 1만여명(집회신고 기준) 규모의 집회·행진 투쟁도 벌입니다.

◆우유가격 결정구조 개편될 듯

유제품 수급조절 기구인 낙농진흥회가 현행 우유 가격결정 제도를 개편하기로 공식 결정합니다. 이로써 정부가 우윳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한 '원유(原乳·우유 원료)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비로소 도입됩니다. 그간 낙농제도 개편 논의에 가려져 후순위로 밀려났던 올해 원유가격 협상도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최근 사룟값 등 원유 생산비가 급증한 만큼 올해 원유가격도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북, 5년 만에 전국법무일군대회 개최…법적 통제강화 논의

북한이 5년 만에 전국법무일군대회를 개최하고 법적 통제 및 주민의 준법 의식 강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제7차 전국법무일군대회가 14∼1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일군은 검찰소, 재판소 등 북한의 각종 기관에서 법률 업무에 종사하는 간부들로, 북한에서 전국법무일군대회가 열린 것은 2017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중앙통신은 "제6차 전국법무일군대회 이후 지난 5년간 국가의 법무사업실태를 분석총화하고 현시기 사회주의법무생활을 개선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실천적 방도들과 법무일군들의 정치 실무적 자질과 능력을 한 계단 높이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32도 늦더위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 등 중부 지방부터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 0시부터 경기 북부에 비가 시작되고, 오전 6시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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