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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르니…다가구로 쏠리는 美

입력 2022-09-21 20:52   수정 2022-09-21 20:56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이 침체하자 다가구 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계약금리가 6.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대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MBA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리파이낸싱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82.7%가량 하락했다. MBA는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를 나타내는 시장종합지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주택시장도 침체한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전날 미 정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월 미국의 다가구 주택 신축 증가율이 28%로 198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금리 상승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판매 시장이나 건축업자들의 심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덜 민감한 다가구 주택 착공은 늘어 임대 아파트 등에 수요가 몰린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가구 주택 시장이 원래 변동성이 큰데다 착공은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달 건축 허가 신청은 18%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찰리 도허티는 "낮은 공실률과 단독주택 부족이 다가구 주택 건설을 자극했다"며 "그러나 임대료 등 물가 상승 여파로 앞으로 다가구 주택 시장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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