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다'가 공짜란 뜻인 줄 알았다고?…'숏폼 크리에이터' 된 오상진 [영상]

입력 2022-09-27 07:00   수정 2022-09-27 14:06

방송인 오상진 전 아나운서(사진)가 숏폼 크리에이터(짧은 동영상 창작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심심한 사과’ 이슈 등 문해력 논란이 일자 이를 계기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타깃 뉴미디어 ㈜뉴즈는 오 전 아나운서가 크리에이터로 합류했다고 최근 밝혔다. 뉴즈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대표적 숏폼 플랫폼을 통해 문해력이나 일반 상식 등 지식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전 아나운서는 1인 2역을 맡아 “무료하다”는 말에 “돈 주고 산 건데?” “공짜 아니라니까”라고 의아해하는 내용의 24초 분량 숏폼 영상을 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간단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무료(無聊)하단 말이 공짜(무료·無料)라는 뜻이 아니라 ‘흥미 있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심심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것. “요즘 꼭 필요한 콘텐츠”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지난 문해력 관련 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제가 알고 있는 다양한 지식과 꿀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할까 한다. 즐겁고 유쾌한 꼰대가 되겠다”고 한 오 전 아나운서는 “여러분 관심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숏폼의 지식 콘텐츠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숏폼 채널을 통해 눈높이에 맞춘 쉽고 친절한 영상으로 문해력 및 상식 등과 관련한 세대 간극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가현 뉴즈 대표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인사이트(통찰)를 통해 긍정적 소셜 임팩트(사회적 영향력)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년 MZ세대 숏폼 전문 프로덕션으로 시작한 뉴즈는 틱톡 공식 1위 교육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으로 꼽혔다. 오 전 아나운서와 ‘알쓸신잡2’ 장동선 뇌과학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260여명이 크리에이터로 합류했다. 광고 수입뿐 아니라 이들의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다각화에 힘 쏟고 있다고 뉴즈 측은 설명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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