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일 만에 2만달러 회복…뉴욕증시 혼조세 [모닝브리핑]

입력 2022-09-28 07:00   수정 2022-09-28 07:11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속 혼조세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나 국채 금리 상승세를 이어간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동부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21% 떨어졌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에 가까워졌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영국도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이날 영국의 최근 경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이날 영국의 최근 경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10일만에 2만달러 회복

현지시간으로 27일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2만 달러, 한화로 약 285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1만8000 달러선이 위태롭기도 했습니다. 통상 비트코인은 기준통화인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강달러는 비트코인 상승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달러화가 고점을 찍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중국, 가짜 계정으로 미국 국내정치 개입 시도

중국이 소셜 미디어의 가짜 계정으로 미국 국내 정치에 대한 개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가짜 계정들을 삭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가 미국 국내 정치에 대한 중국의 개입 시도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가짜 계정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페이스북과 인터넷,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생성됐습니다. 해당 계정들은 미국 보수파처럼 총기 소유에 대한 헌법적 권리와 낙태 반대 등을 주장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지만, 엉터리 영어 때문인지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전국 구름 많고 낮밤 기온차 커

수요일인 오늘(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로 예보됐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를 중심으로 15도 이상 날 예정입니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법무부·국회, '검수완박' 놓고 헌재서 충돌

전날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을 의미하는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회가 정면충돌했습니다. 국회 측에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김남국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건의 골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법률이 '위헌적 내용'을 담고 있는지와 개정 행위가 '위헌적 절차'에 의한 것이었는지였습니다. 공개 변론이 5시간가량 이어지는 동안 양측 입장은 팽팽히 맞섰습니다. 법무부가 '검수완박법'에 대응해 검찰의 수사 범위를 도로 확대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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