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정비사업 총회 업무, 온라인 플랫폼 '총회 원스탑'으로 해결하세요"

입력 2022-09-29 11:15   수정 2022-09-29 11:20

정비사업 조합이 재건축·재개발 총회를 열 때마다 애를 먹는다. 전국에 있는 조합원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으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온라인 총회 플랫폼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레디포스트는 다음 달 14~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에서 참가해 온라인 총회 플랫폼 '총회 원스탑'을 소개한다.

총회 원스탑은 집합건물 관리인이나 관리사무소 또는 주거 정비 조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전자투표·전자서명·실물 우편물 대량 제작 및 발송·전자 등기·현장총회진행 등이다.

2019년 설립된 레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총회 전용 서비스 플랫폼 총회 원스탑을 선보였다. 서비스 도입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만3000여명, 누적 서비스 사용 건수 12만4000여건을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도 받았다.

이 서비스는 KT, 하나금융 TI, 카카오페이 등 전자문서법에 따른 공인전자문서기관과 직접 제휴가 돼 있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전자 의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총회 원스탑의 전자 의결 서비스는 합법적인 의결 방식이라고 판례(판결문: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판결된 판결문 2022비합100006 관리단집회소집허가)로도 증명됐다.


총회 원스탑은 관계자들이 더 편리하게 총회를 진행·개최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회 원스탑을 이용하면 오프라인에 비해 비용이 70%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회 의결 정족수 확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우편물은 회신이 적고 방문해도 못 만날 수 있다. 반면 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전달이 회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투표율도 보통 70% 높다.

총회 원스탑은 주거 정비 분야에서 전자적 방식의 총회 상시 허용과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 의원실과 소통하며 적극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전자적 총회의 상시적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조합원의 통상적인 의결권 행사 방법에 전자투표를 추가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온라인을 활용한 전자 총회가 비용 절감이나 정족수 확보 등에서 유리하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전환(DX) 흐름과도 맞물려 도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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