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는 '바로크 미술' 걸작들

입력 2022-10-02 18:10   수정 2022-10-03 00:16

오는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합스부르크전)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사진) 등 바로크 미술 걸작이 포함된 전시를 30~40% 싼 가격에 만날 기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까지 5만 장 한정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얼리버드 입장권 가격은 1만500원으로, 성인(1만7500원)과 청소년(1만5000원) 정상가보다 최대 40% 저렴하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다. 지정된 날짜 없이 11월 30일 전에만 사용하면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6~19세기 수집한 르네상스와 바로크 걸작 미술품들을 통해 유럽 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얀 브뤼헐 1세 등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그림과 여러 공예품 등 96점이 나온다.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700여 년간 중부 유럽을 석권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엄을 체감할 수 있는 명품들이다.

1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조선 갑옷과 투구도 좋은 볼거리다. 1892년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에 선물한 뒤 빈 미술사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물건들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라며 “다른 관람객보다 먼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8~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합스부르크 전시 홍보물 인증샷을 찍거나 합스부르크 전시 홈페이지에서 작품 사진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현장 추첨을 거쳐 경품을 증정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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