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화재에 원료·CMO 위탁사 어쩌나…업체 측 "수습에 최선"

입력 2022-10-04 10:02   수정 2022-10-04 10:03

지난달 말 경기 화성에 있는 향남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난 화일약품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일약품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에 있는 화일약품 상신리 공장에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매출 비중이 큰 기업이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에 연쇄 파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화일약품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일약품은 불이 난 상신리 공장 인근의 하길리 공장과 반월공장을 적극 활용해 생산 물량을 최대한 소화할 계획이다. 상신리 공장은 KB손해보험의 241억원 짜리 화재보험도 가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업체 관계자는 “정확한 재해발생금액이 확인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원료 개발 단계부터 주사제와 캡슐제, 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완제의약품 생산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덱사메타손, 말라리아약 클로로퀸, 췌장염약 키모스타트 등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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