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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G엔솔 '2차전지 동맹'…밸류체인 판 흔든다

입력 2022-10-10 18:01   수정 2022-10-11 01:08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동맹’을 맺었다. 소재사업 전반을 영위하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완제품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운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0일 두 회사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2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 차세대 제품 및 소재 개발, 배터리 재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점을 감안해 우군과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는 게 두 회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포스코그룹의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2012년부터 LG화학에 양극재 공급을 시작했고, 이후 음극재도 공급하면서 두 그룹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체결식에서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공급과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을 공유했다. 두 회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사이클링과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두 회사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두 회사 간 공고한 협력으로 미국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2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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