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신곡 통해 MC 스나이퍼 저격…"폭행·부당 정산" 주장

입력 2022-10-19 16:02   수정 2022-10-19 16:03


힙합 듀오 배치기 멤버 탁이 신곡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래퍼인 MC 스나이퍼에게 과거 부당 계약과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탁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로스트(Lost)'를 발매했다.

해당 곡에서 탁은 MC 스나이퍼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 건 기억해?"라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수익 분배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탁은 1집 '자이언트(Giant)'를 발매하고 '반갑습니다'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만취한 MC 스나이퍼로부터 폭행당하며 "앨범 망해서 남은 게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아무 말 없이 공연했다. 15만원에 5000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 건 2집 중간쯤 주는 대로 받았다"며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 걸까"며 정산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더불어 "언제는 놓아주겠다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너네 나가는 순간 아는 기자들 시켜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이라는 가사를 통해 협박당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배치기가 MC 스나이퍼를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반칙왕'이라는 제목의 곡에 "우린 한 번도 정당한 대가를 받은 적이 없어", "행사 페이 15만원 결제받고 한 끼 식대 5000원에 행복해하던 그때 나이 23세"라는 내용을 담았던 바다.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스나이퍼사운드에 있었을 때 저작권, 행사수익 빼고 음원이나 음반 수익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 지금도 1~3집에 대한 음원 수익을 못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MC 스나이퍼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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