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최고 부자는?…이원모 비서관 446억 원 신고

입력 2022-10-28 18:52   수정 2022-10-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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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의 재산이 4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 공직자 97명 재산을 관보에 공개했다.

신규 임용 22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이 비서관이었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 아파트(176.25㎡)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21.76㎡), 노원구 상가 내 점포 64개를 신고했으며 모두 합해 60억3937만원이다.

이외에도 충남 태안군, 전남 해남·고흥군 등에 본인과 아들 명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총 14만371㎡(4만2462평) 넓이의 땅으로 실거래가격은 2억6000만원이다. 이 밖에도 신고한 현금 자산은 약 49억 원이다.이 비서관의 가족은 상당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344억6393만원에 달한다. 배우자 신모씨 명의로 그린명품제약(2만주)·자생바이오(4만주)·제이에스디원(2만주) 등 비상장주식을 신고했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직무 관련성 여부’를 심사 중이다.

이 비서관 배우자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NATO) 정상회의 출장에 동행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유명 한방병원 재단의 이사장 딸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1980년생으로 대통령비서실 내에서는 비교적 젊은 편이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전지검 검사를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함께 대표적인 검찰 내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는 이달 두 번째 고액재산 신고자로 79억58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인천 청라 아파트 외 강원 평창 단독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양 도지사의 뒤를 이어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도 세 번째로 고액 재산(72억6629만원)을 신고했다. 경남 사천시와 울산 남구 등에 16만40㎡(4만8412평), 22억2600만원에 달하는 토지를 갖고 있다. 이외 주 법률비서관은 30억9000만원의 현금 자산과 9억96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한편 이달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신규·승진자 9인과(이시원·주진우·이원모·임상준·김병환·김성섭·백원국·이병화·유병채) 지난 8월 교체된 권성연 전 교육비서관의 평균 재산은 72억9100만원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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