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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아우디, 트위터에 광고 안낸다

입력 2022-11-04 17:47   수정 2022-11-05 01:3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글로벌 기업들이 트위터 유료 광고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머스크 CEO가 추진하는 트위터 혁신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우디, 제너럴밀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등은 트위터 유료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 제너럴밀스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를, 몬델리즈는 오레오 브랜드를 운영하는 식품업체다. 앞서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달 28일 트위터의 유료 광고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미국 내 중소기업도 광고를 빼고 있다. 미국의 한 광고대행사 임원은 “최근 고객사 20여 곳이 트위터 유료 광고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WSJ는 “더 많은 광고주가 트위터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업들이 연달아 트위터 광고에서 손을 떼는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인력 교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 머스크 CEO가 지난달 28일 트위터 인수를 확정한 뒤 고위 임원진이 대거 물러났다. 사라 페르소네트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비롯해 레스리 베를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이 사임했다. 업계에선 이들을 비용 대비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영진으로 평가해 왔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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