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해커조직, 美 공항 디도스 공격…韓도 준비태세 강화 권고

입력 2022-11-05 21:26   수정 2022-11-05 21:27


친 러시아 성향의 해킹조직인 킬넷(Killnet)이 미국 주요 공항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 준비 태세 강화를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해커조직 킬넷이 미국 주요 공항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예고함에 따라 국내 해킹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킬넷은 이날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렸다.

이들은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롱비치 등 미국 8개 공항 웹사이트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내 디도스 공격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항공 관련 기업, 기관 등 주요 기반 시설 관리자들에게도 보안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데이터 암호화 통신에 쓰이는 프로토콜(TLS/SSL)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OpenSSL'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보안 업데이트를 독려했고, OpenSSL 프로젝트 위험도 4단계 중 상위 2단계에 해당하는 '하이(High)' 등급 위험 단계가 발령됐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 공지를 참고하거나 국번 없이 118로 상담을 요청하면 조치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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