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밑돌아…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부진

입력 2022-11-17 16:56   수정 2022-11-17 16:57

17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밀려 2450선을 밑돌았다. 개인이 5000억원 가까이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55포인트(1.39%) 밀린 2442.9에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10.95포인트(0.44%) 내린 2466.5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워갔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4878억원 사들여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0억원, 12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6포인트(0.75%) 하락한 737.5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98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7억원, 92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1원 오른 1339.1원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넘게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부진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5.45%) 등 네옴시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따라 네옴시티 등 대형 인프라와 에너지 협력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이다.

크래프톤(3.85%)과 엔씨소프트(4.01%)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공개 기대감이 반영돘다.

SK하이닉스(-4.15%)와 삼성전자(-2.07%) 등 반도체주도 큰 폭 내렸다.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에 디램과 낸드 웨이퍼 감산 발표에 따라 업황 둔화 전망에 따라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별 재료에 따른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무역상사인 STX가 강원도 태백시에 희소금속 생산시설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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