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손지웅, 1위 바짝 추격…"남은 기간 동안 역전할 것"

입력 2022-11-21 08:00  



'2022 하반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이 1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의 추격이 매섭다. 1위와 누적수익률 차가 5%도 채 되지 않아 최종 우승자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21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전 거래일 참가자 10팀의 평균 일일 수익률은 0.2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06%, 0.76% 하락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여전히 참가 10팀의 평균 누적 손실률은 3%대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이 누적 수익률 32.54%로 여전히 1위다. 하지만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이 누적 수익률 27.58%로 임 차장을 위협하고 있다.

손 차장은 이날 하루에만 6.71%의 일일 수익률을 더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손 차장의 효자 종목은 룽투코리아였다. 그는 룽투코리아 주식 3938주를 전량 매도해 427만원의 매도실현수익을 올렸다.

룽투코리아는 신작 흥행 기대감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신작 '내이름은MT'는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사전 예약자도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차장은 "룽투코리아의 경우 중국 관련 긍정적 지표가 나와 미리 매수했었는데 장중 상한가를 기록해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 1위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인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역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연말 금융투자소득세 및 대주주 요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러한 부분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으면 코스닥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위는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서초본부점 서초GAI가 누적 수익률 1.58%로 뒤쫓고 있다. 이어 백두희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0.26%),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0.12%), 지민홍 신한투자증권 PWM한남동센터 팀장(-5.52%)가 4~6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 박철희 NH투자증권 북수원WM센터 부장이 네번째 탈락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10개팀 중 4개팀이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특히 이번 '2022년 하반기 한경스타워즈'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의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선별된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는 지난 8월 29일 시작해 오는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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