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VFX 전문 창작자 양성 나선다

입력 2022-11-22 11:30   수정 2022-11-22 11:31


넷플릭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특수시각효과(VFX) 창작자 양성에 나선다. 2024년까지 실감콘텐츠 부문 VFX 창작자를 300명 이상 키워내는 게 목표다.

22일 넷플릭스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벌이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분야 우수 기업이 실무형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외국계 기업이 선발된 것은 넷플릭스가 최초다. 넷플릭스는 교육 과정을 주도적으로 제안해 운영하고 자회사와 협력사 등을 통해 채용연계형 현장 실무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실감콘텐츠 2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3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파이프라인 TD 양성과정 등 총 세 종류다.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 VA모팩 등 실감콘텐츠 VFX 분야 파트너사가 프로그램을 돕는다. 채용연계형 현장실무교육과 함께 현직자를 통한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이 과정에서 성과장려금 170만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 1차 교육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울 목동 사옥에서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약 반년간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1차 교육 인원을 모집한다.

넷플릭스는 정기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국내 창작자들과 기술 교류를 벌이고 있다.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영화 영상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상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해외 유수 기업과의 네트워크 등도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온 기술 교류를 인재 양성에서 고용 창출까지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창작자와 제작자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반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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