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전 대회 3번째 이변 가능성" 美 언론 전망

입력 2022-11-24 16:29   수정 2022-11-24 16:32


미국 언론이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대회 세 번째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CBS는 24일(한국시간) '월드컵 이변 경보: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패배 이후 포르투갈, 우루과이, 네덜란드가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CBS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틀 연속 이변이 나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3일에는 일본이 독일을 이겼는데 스코어는 모두 2대 1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회 3번째 이변이 펼쳐질 수 있을 텐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CBS는 지난 6월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1무2패를 기록해 H조 최하위로 탈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통산 2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FIFA 랭킹은 14위로 한국(28위)보다 14계단이 높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 베테랑들과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신예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여느 축구 강국에 뒤지지 않는다.

CBS는 '노쇠화'를 우루과이가 우려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매체는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와 카세레스 등 대표팀에서 은퇴했을 것 같은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미 지역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리자 감독을 교체했고, 결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며 "지난 9월 평가전에서는 이란에 졌고, 6월에는 미국과 비겼는데 창의적 플레이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했다.

여기에 공격진과 수비진의 핵심인 누녜스와 아라우호가 부상 이슈로 1차전 한국과의 경기 선발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CBS는 "손흥민이 있는 한국은 훈련으로 잘 조직된 팀이다. 빠른 공격을 펼쳐 우루과이의 느린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다"며 "우루과이가 몰락한다고 해도 놀라지 말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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