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0.9% 하락…삼성전자 다시 6만1000원대로

입력 2022-12-02 09:19   수정 2022-12-02 09:27


코스피지수가 2일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만2000원선을 회복한 지 2거래일 만에 다시 6만1000원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96포인트(0.89%) 밀린 2457.88를 기록 중이다. 개인 홀로 1448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0억원, 37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대체로 약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1.6%),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79%), SK하이닉스(-1.89%), 기아(-1.02%) 등이 1~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4%) 내린 737.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5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09억원, 12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10종목들을 보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6%), 셀트리온헬스케어(-0.91%), 엘앤에프(-0.36%), HLB(-1.05%), 에코프로(-1.77%), 리노공업(-2.83%)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카카오게임즈(0.46%), 펄어비스(1%)는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303.5원에 개장했다.

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지만 증권가는 이날 증시가 수급상의 부담은 있어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낙관했단 소식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골드만삭스와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내년 최고의 반등 후보'로 언급했는데 이는 낮은 밸류에이션고 달러 환산가치가 저렴하단 점, 중국 수요 회복 등을 이유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도 한국을 대만과 함께 수요 회복의 초기 승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이날은 DWS도 우리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언급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9월 말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전환의 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다만 부담 요인도 있다. 미 증시가 경기 둔화와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한 점은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단 것이다. 다만 서 연구원은 "외국인 중심으로 내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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