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는 한국 관광업체에 기회의 땅 될 것"

입력 2022-12-06 18:43   수정 2022-12-07 01:21

“아부다비는 한국 관광업체에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노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한국사무소장(사진)은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부다비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을 대상으로 지원설명회를 열었다. ADIO는 운용자산이 2300억달러(약 302조원)에 이르는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를 이어주는 기관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국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노 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아부다비는 석유와 가스를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관광”이라며 “그동안은 에너지와 건설회사들이 수혜를 봤다면 앞으로는 레저와 관광업계가 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새벽배송과 같은 혁신적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많아 아부다비의 기술 발전과 관광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UAE 석유 매장량의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부다비는 인근 두바이가 마천루 도시를 세운 것과 달리 전통문화를 간직한 미래형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핵심 사업으로 270억달러(약 35조원)를 투입하는 ‘사디야트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계획에 따라 2017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분원이 문을 열었고, 3년 뒤에는 구겐하임 아부다비 미술관도 개관한다.

노 소장은 “아부다비는 중동의 관문으로 여기에서 성공하면 중동시장을 공략하는 훌륭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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